🛋️Vol. 2🛋️ 자취생 흥청망청 가계부와 식생활을 엿볼 기회 👀

2호는 레터의 방향을 잡기 위한 특별호! 30대 두 에디터즈의 소비 습관과 냉장고 사정을 파헤쳐 보자

2024. 5. 2.

📢 특별호 안내 📢

돌멩즈 안녕😎 이번 호는 특별호로 찾아왔어!

두 에디터즈가 자취방레터의 방향을 잡아가는 과정으로 이해해주면 될 것 같아.

1호는 에세이형 주제와 정보성 주제로 총 6개를 다뤘고, 2호는 에디터들의 생생한 자취 일상을 인터뷰하는 주제로 구성했어. 1, 2호에서 다룬 주제 중 우리 돌멩즈와 핏이 더 적합하다 생각되는 것으로 추려서 3호를 발행할 예정이야!

지금부터 두 자취생의 소비습관을 들여다 보는 < 가계부 > 코너와 냉장고 속 아이템으로 식생활을 엿볼 < 왓츠인마이 냉장고 > 코너로 진행되니 참고😚

돌멩즈는 어느 소비 유형?

옷이 날개다, 꾸미기 좋아하는 쇼핑폭주형
vs.잘 먹어야, 잘 살지! 먹방기대주형

💸에디터 눙눙's 한달 소비 내역

소비 카테고리 TOP 3

👚패션/뷰티 (42%) > 🍴외식/배달 (8%) > 🏠식료품, 교육 (약 7%)

※ 고정지출 제외

평소 본인의 소비패턴은?

사고 싶은건 꼭 사야 직성이 풀리고 사치(?)부리는걸 좋아하다보니, 구매빈도는 적지만 금액대가 높은 패션/뷰티에서 돈이 줄줄 새는 편이야. 대신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고, 생활면에서 소비를 나름대로 절약하는 편이지. 이번 가계부 정리하면서 패션/뷰티 카테고리에 소비한 돈이 많아서 나도 헉 했어. 앞으로 줄여나가봐야겠어😅

💉따끔~ 부자 만들어 줄 랜선회초리

⚡충동구매 방지 일기를 써보세요!

사고 싶은 건 사야 직성이 풀리는 마음 너무 이해하지만 딱 참고 일기를 써보면 어떨까요?

지금 당장 필요한 물건인지, 월 예산에서 허용할 수 있는 정도인지 차근차근 써보고 3일 뒤 다시 읽어보세요. 나만의 충동구매 방지 기준이 생길 거에요.

💸에디터 준만's 한달 소비 내역

소비 카테고리 TOP 3

📖교육/자기계발 (14%) > 🍺술/유흥 (8%) > 🏠생활 (약 7%)

※ 고정지출 제외

평소 본인의 소비패턴은?

교육/자기계발이 14%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이는데 사실 이건 저번달 잠깐 나타난 현상이야😅.. 이실직고하자면 먹생활*이 25%로 제일 높아. 돈 벌면 1/4은 먹는데 쓴다는 건데 엥겔지수가 상당하지? 나름의 이유가 있다면 동네 친구가 있기 때문이야. 그 친구도 먹짱이라 만나면 식당 > 카페 > 술집 루트가 기본이고 순식간에 몸은 묵직, 간은 얼큰, 지갑은 가벼워지더라고. 오랜만에 가계부를 점검하면서 각성했어. 식재료 살 때 빼고는 먹생활 지출은 자제해야겠네 🥲

그 외에 충동구매는 잘 참는 편이야! 기본 2번은 참고 너무 갖고 싶으면 당근*켓 같은 중고 플랫폼에서 찾아서 사는 편이야. 이건 나름 셀프 칭찬 포인트지?

* 먹생활 : 술/유흥, 식재료, 외식/배달, 간식/디저트 카테고리 전체

💉따끔~ 부자 만들어 줄 랜선회초리

⚡2인 가구 평균 월 식비가 40만원대인 것을 알고 계신가요?

준만님은 2인분 치 그 이상을 먹고 있네요!

밥도 술도 간식도 포기 못하면 길은 하나랍니다.

* 출처 : 국가통계포털,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기준

🍴에디터 눙눙's 냉장고

김치도 반찬도 종류별로·효율 중시 소분러

김치 없으면 못사는 사람? 바로 나야. 총각김치, 백김치, 겉절이 등 김치 종류만 4개에 제일 좋아하고 자주 해 먹는 메뉴도 김치볶음밥이야. 또 평소 식당에 가면 메뉴 다양하게 먹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집밥 먹을 때도 반찬은 최소 3개 이상 꺼내놓고 먹는 편이야. 반찬은 주로 본가에서 가져오거나 남자친구 어머님이 종종 보내주셔.

그리고 집안일은 한 번에 몰아서 하는 걸 좋아해서 파스타면을 미리 삶아서 냉동실에 소분하거나, 김치 볶음도 대량으로 해놓고 간편하게 수시로 덜어서 먹는 편이야!🍛

💬 잠깐 질문 TIME

김.볶.밥 한달먹기 가능한지?

한 달 내내는 어려울 것 같은데 주 3회 이상 먹기는 완전 가능! 버터 넣은 김치볶음밥이랑 계란국 먹을 때만큼은 나도 모르게 감탄이 나와. 생각하니까 또 먹고 싶다🤤 오늘 저녁은 김볶밥으로!

냉장고 속 나만의 킥은?

자취생이라면 다들 식빵 하나쯤은 집에 굴러다니잖아. 귀차니즘 심한 집순이 원픽 푸드는 딸기잼 듬뿍 넣은 토스트야. 특히 노브랜드 딸기잼은 대용량에 가격도 저렴해서 추천해. 그리고 작은 돌멩들에게만 공개하는 진짜 킥은 오뚜기 미니버터야. 유명한 고기집에 간장계란버터밥을 팔거든? 이거 쓰는 거 보고 홀랑 따라 산 거야. 볶음밥부터 파스타 소스 등 요리할 때 버터 하나만 넣어주면 감칠맛이 싹 올라가. 강추🔥

©️ photo | 에디터 눙눙, 원조부안집

🍴에디터 준만's 냉장고

집밥 찬양론자·다이어터의 간식 추천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하잖아.

자취 초반에는 배달도 많이 시키고 간편식 위주로 먹었었는데 10년 차에 접어드니 뭐니 뭐니 해도 집밥이 최고더라. 그래서 감자나 애호박 같은 야채랑 굴소스, 멸치액젓, 고춧가루 같은 양념류는 늘 구비하고 있고 수많은 시도 끝에 반찬과 국 등 다양한 요리를 거뜬히 해낼 수 있게 됐어. 작은 돌멩들에게 요리를 대접할 기회가 생기면 좋겠네~

그리고 배달 음식이나 식빵, 시리얼에 질려버린 돌멩즈를 위해 집밥 요리 팁을 준비했어!

요리가 어려운 돌멩즈를 위한 팁!

중간중간 맛보면서 양념을 넣어라
국이든 반찬이든 레시피대로 양념을 다 넣으면 생각보다 짜거나, 물을 더 붓다가 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 처음에는 2/3정도 넣어보고 맛보고 가감하면 내 입맛에 딱 맞는 요리가 완성될 거야 😜
과감한 시도는 삼가라
요알못(@과거의 나)의 공통점은 기본이 되기 전에 '응용부터 해볼까?'하고 빠르게 실행하는 거더라. 예를 들면 설탕 대신 과일 잼 넣는다든지 하는 식이지. 창의적인 마음은 잠시 넣어두고 기본 레시피에만 충실해도 반 이상은 간다는 점 명심해. 굿럭🍀!

💬 잠깐 질문 TIME

1인 가구가 야채를 사면 썩혀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관리하나요?

또 요즘같이 물가가 비쌀 때 저렴하게 사는 팁이 있다면?

자취 초반에는 한꺼번에 많이 사고 썩혀 버릴 때가 많았어. 너무 아깝더라..🥲 그래서 요즘엔 필요한 만큼 소량으로 사곤 해. 다만 많이 사야 저렴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땐 미리 손질해서 냉장/냉동 보관하는 편이야.

요즘 같을 때는 마트 알뜰코너를 주로 이용하거나 시장에 들러서 발품 파는 편이야. 잘만 찾으면 야채는 거의 정상가의 1/4 수준으로 판매할 때가 많거든. 떨이 과일이나 버섯 같은 건 식감이 무르거나 곰팡이가 피어있을 수 있으니 비추!

냉동실 한 칸 가득 얼음틀과 얼음통이 채워져 있다, 이유가 있나?

날 얼음살인마라 불러 줘. 집에서 하루 두잔 커피를 내려 마시는데 무조건 아이스로 먹거든. 또 이가 시려서 평소에 물은 상온에 두고 먹는데 가끔 시원~한 물 한잔 꿀떡꿀떡 마시고 싶을 때 있잖아. 그럴 때를 대비한 거야. 얼음틀은 기본적으로 3개정도 쓰고 통 하나를 가득 채워두는 편이야.

냉장고 속 나만의 킥은?

냉동 블루베리와 요거트야. 이 두 재료로 다이어터를 위한 강추 간식을 만들 수 있어. 한 컵 가득 먹어도 150 칼로리 정도라 간식, 야식 땡길 때 입막음용으로 딱이야! 🫐🍧
두 재료를 잘 섞어서 1분 정도 두면 냉동 블루베리의 냉기가 요거트를 싸악- 얼려줘서 샤베트 같이 사르륵 쫀쫀한 질감으로 재탄생 해. 간단하니까 꼭 해먹어 봐!